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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대표팀 30대 최고참 선수들 ‘나이 잊은 열정’

신다혜 월드컵 최고성적 29위
정동현 한국 알파인 역대 최고
이채원 5회 연속 올림픽 출전
이승훈 매스스타트 ‘금’ 도전

김호석 2018년 01월 04일 목요일
■ 30대 최고참 선수들 한국 선수단 선전 이끈다

전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올림픽에서 최전성기를 달리는 10~20대 선수들 뒤에는 ‘베테랑’ 최고참들이 있다.내달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나이가 무색하게 열정을 뽐내는 태극전사들이 각 종목에서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2000년대에 태어난 ‘어린’ 선수들이 즐비한 스노보드 국가대표팀에서 최고참인 신다혜(30)는 이번 평창무대가 첫 올림픽 출전이다.현재 스노보드 국가대표에서 가장 어린 선수는 2002년생 조현민(16)으로 신다혜보다 14살이 어리다.신다혜는 “7살 때 처음 아빠와 함께 스노보드를 신었던 곳이 바로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휘닉스 파크”라며 “그래서 더욱 감회가 남다른 것 같다”고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된 소감을 밝혔다.신다혜를 비롯한 스노보드 대표팀은 지난해 31일 출국, 5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신다혜는 2017-2018시즌 FIS 월드컵에 세 차례 출전해 최고 성적 29위를 기록했다.메달권 성적은 아니지만 국내 저변이 취약한 여자 스노보드 알파인으로서는 의미 있는 성적이다.

알파인스키에서는 ‘한국 알파인스키 간판’ 정동현(30·하이원·고성출신)이 최고참으로 평창무대에 나선다.정동현은 최근 이탈리아에서 열린 올 시즌 FIS 알파인 월드컵 남자 회전에서 26위를 기록했다.하지만 지난 시즌 월드컵에서 14위를 기록,한국 알파인 스키 사상 최고 성적을 내 평창무대에서 역대 최고 성적이 기대되는 선수다.

크로스컨트리종목에서는 ‘한국여자크로스컨트리 간판’ 이채원(37·평창군청)이 새역사에 도전한다.이채원은 제19회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부터 22회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4회 연속 올림픽 국가대표로 활약했다.평창 무대에서 다섯번째 올림픽을 맞아 한국크로스컨트리 역대 최고성적을 노리겠다는 각오다.스키점프에서는 영화 ‘국가대표’의 주인공 최흥철(37·하이원)이 평창무대에서 감동드라마 재현에 나선다.

빙상종목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에서 ‘한국 남자매스스타트 간판’ 이승훈(30)이 평창무대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이승훈은 팀추월에서는 2001년생 정재원,1999년생 김민석과 함께 호흡을 맞춰야한다.이승훈은 “나이 차이가 워낙 많이 나지만 빙판 위에서도 밖에서도 사이가 좋다”며 “4년 동안 준비해온 평창올림픽이 불과 한 달 남짓 남았다.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서 평창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썰매종목에서는 원윤종(32·강원도청)이 최고참으로 한국 봅슬레이 사상 첫 올림픽 메달획득을 정조준하고 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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