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현대 문화 조화로운 공연
문체부, 지역관광연계 높게 평가
관광공사 홍보·마케팅 지원 혜택

▲ 문화체육관광부가 3일 발표한 2018년도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에 선정된 ‘정선 아리랑극’은 사계절 정선 곳곳에서 공연된다.
▲ 문화체육관광부가 3일 발표한 2018년도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에 선정된 ‘정선 아리랑극’은 사계절 정선 곳곳에서 공연된다.
정선 아리랑극이 2018년도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지역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 15건을 선정해 발표했다.이번에 선정된 정선 아리랑극은 ‘찾아오는 이 없는 산속 애달픈 마음’을 승화해 새롭게 창작한 곡으로 춤,연희,타악 등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공연이다.정선 5일장과 정선선 아리랑관광열차 운영 프로그램에 공연 일정을 맞추고 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에도 특별문화공연을 기획하는 등 아리랑을 지역관광과 연계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군도 대한민국 대표 문화콘텐츠인 ‘정선아리랑극’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오는 2019년까지 뮤지컬 제작에 나섰다.정선 아리랑을 소재로 주민 중심의 다양한 장르,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무극 형태의 ‘정선아리랑 오페라’도 국내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이를 위해 군은 최근 윤정환 연출감독을 선임하고 출연진과 스텝 등 총 35명을 공개 모집했다.

공연진은 내달 한·중·일 3개국 대표문화 교류공연,동계올림픽 기간 국내외 관광객 공연,정선5일장 상설공연 등에 나선다.정선아리랑극은 2000년 첫 선을 보인 ‘아! 정선, 정선아리랑’을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을 무대(950여회)에 올려 32만여명이 관람했다.문체부 관계자는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의 인지도를 넓혀 나갈 수 있도록 지자체의 기존 자체 홍보에다 한국관광공사의 홍보·마케팅을 더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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