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와 북한 축구팀과의 친선경기가 이달 하순과 내달 초 열린다.남북체육교류협회 관계자는 3일 “강원FC구단은 이달 하순 중국 쿤밍 중신가려택국제체육훈련기지에서 북한 4·25체육단,2월 초 같은 장소에서 여명 체육단과 친선 연습 경기를 치른다”며 “강원도립대는 북한 여자청소년(U-19)팀과의 경기가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친선경기는 남북체육교류협회가 강원FC에 친선경기를 제안해 성사됐다.강원FC 구단주인 최문순 도지사는 지난달 19일 중국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에서 문웅 4·25 체육원장(차관급)을 만나 친선경기 개최에 합의했다.강원도립대도 북한 여자청소년팀과 경기가 예정됐다.남북 프로축구 친선경기가 재개되며 강원FC와 북한팀의 정례적인 교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호석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