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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중북부 산지와 내륙에 내려진 한파특보가 4일 남부 산지로 확대된 가운데 대관령 아침 기온이 영하 18도로 떨어지는 등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 영하 13.9도, 인제 영하 13.4도, 홍천 영하 13.3도, 태백 영하 12.6도, 춘천 영하 11.6도, 원주 영하 9.4도, 속초 영하 4.7도, 강릉 영하 4.1도, 동해 영하 2.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0∼2도, 산지 영하 1∼0도, 동해안 3∼5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고, 동해안은 동풍 영향으로 오후부터 밤사이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남부 동해안 1㎝ 미만, 강수량은 5㎜ 미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5일) 아침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으나 동해안과 산지는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원 중북부 산지와 내륙(철원·화천, 평창·양구·홍천·인제 평지)에 내려진 한파특보는 남부 산지로 확대됐다.

동해안과 북부·중부·남부 산지에 내려진 건조 특보는 10일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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