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개가 컹컹 짓자
새벽잠에 깬 햇덩이
동녘에서 불끈 솟아오른다

저 해는
뭇 태양이 아니라
지구를 낳는 모태로
위대하고 경외 스럽다

올해는
절기따라 따라오는
그런 무의미 한해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
우리 가정에
화목과 생기를 불어 넣는 해다

새해는
평창동계올림픽 기치를 드높여
평화와 복지를 필두로
역대 최초최고의 해가 되길
마음 깊이 빌고 빌어 본다

최동희·강릉시 모안이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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