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멋 담은 국악 세계인 마음 울릴 것”
최종환 대표 중심 7명 구성
올림픽 기간 콘서트 선보여
대회 홍보영상 온라인 게시

2. 국악창작그룹 자락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강원도의 아름다움과 올림픽의 환희를 담은 국악 곡을 직접 제작하며 세계인 맞을 준비에 나선 이들이 있다.

바로 국악창작그룹 자락(대표 최종환)이 그 주인공.서울시무형문화재 2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인 춘천 출신 최종환 대표를 중심으로 김아미(가야금),양원혁(피리·태평소),김시온(건반),이미란(해금),이승희(보컬),이형철(타악) 등 7명으로 구성된 자락은 지난 2012년 창단한 창작 국악 단체다.자락은 문화올림픽이 개막하는 내달 3일 오후 1시와 8시30분 각각 강릉과 평창에 마련된 올림픽 페스티벌 파크에서 연달아 올림픽 콘서트 ‘하나 된 열정’을 선보이며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추가 공연 일정도 조율 중이다.앞서 국악창작극 ‘아해를 품은 달’ ‘아우라지 사랑’ 등 도내 문화콘텐츠를 창작 국악과 함께 선보인 자락은 지난해 초 이번 올림픽의 슬로건을 국악으로 재탄생시킨 곡 ‘하나 된 열정’과 평창의 절경 및 환영의 메시지를 담은 곡 ‘어서오라 평창!’을 창작했다.

지난 10월에는 ‘어서오라 평창!’에 맞춰 자체 제작한 올림픽 홍보 영상을 온라인에 게시하며 누리꾼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최종환 대표는 “강원도의 문화예술단체로서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란 cyr@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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