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12% 오른 1억3690만원
춘천 4050만원 상승 도내 최고

강원도내 아파트 중위가격이 1년새 1600만원 올랐고 춘천의 경우 4000만원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강원도내 아파트 중위가격은 1억3690만원으로 전년 동기(1억1989만원) 대비 1625만원(12%) 올라 2012년 이후 5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도내 7개 시지역 중 춘천의 아파트 중위가격은 전년(1억4450만원) 대비 4050만원(22%) 오른 1억8500만원으로 강원도에서 가장 높은 중위가격과 가격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속초가 1억3800만원으로 전년대비 2400만원(17%) 올랐으며 원주(1억4050만원)와 동해(1억원) 지역 아파트도 전년대비 각각 10%,12% 상승했다.반면 강릉은 지난해 1억2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억2250만원) 대비 2%(250만원) 감소했으며 태백도 전년대비 7%(550만원) 하락한 65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강원도내 아파트 평균 가격은 1억4605만원으로 전년(1억2958만원)대비 1647만원 올랐으며 중위가격에서 하락세를 보였던 강릉과 태백도 각각 517만원,332만원 올랐다.중위가격은 전체 매매 주택을 가격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장 중간인 집의 가격을 뜻한다. 김도운

도내 아파트 중위가격 변동현황 <자료:한국감정원>
      2016년 2017년 상승액(%)
도평균 1억1985만원 1억3610만원 1625만원(12%) 
춘천 1억4450만원 1억8500만원 4050만원(22%) 
원주 1억2550만원 1억4050만원 1500만원(10%) 
강릉 1억2250만원 1억2000만원 -250만원(-2%) 
속초 1억1400만원 1억3800만원 2400만원(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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