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타악 공연에 강원의 정서 ‘물씬’
1994년 원주 예술인 중심 창단
내달 2일 ‘사운드 오브 코리아’

1994년 원주지역 전통예술인을 중심으로 창단한 한국전통예술단 아울(대표 강주석)은 이번 올림픽을 맞아 타악퍼포먼스 ‘사운드 오브 코리아’,전통타악연희극 ‘돗가비지게’ 등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 중이다.

‘사운드 오브 코리아’는 내달 2일 원주따뚜공연장에서 열리는 원주지역 성화 봉송 축하 무대를 시작으로 내달 9~18일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으로 펼쳐지는 2018원주윈터댄싱카니발 상설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역동적인 모듬북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대고의 울림과 대금,태평소,가야금 선율 등 우리 전통문화의 정서를 물씬 담아낸 창작타악공연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돗가비지게’는 강원도 1시군 1문화예술공연으로 육성된 원주지역 대표 공연으로 내달 20일 오후 5시 강릉 올림픽 페스티벌 파크에서 펼쳐질 예정이다.강원도의 민속놀이 중 하나인 지게놀이를 바탕으로 도깨비 설화와 타악 퍼포먼스,우리 춤과 소리를 더해 구성한 전통타악연희극으로 지난해 18개 시군 작품 중 우수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주석 대표는 “문화올림픽 실현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가 전 세계인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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