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새해 달라지는 복지 시책
도, 아이돌봄 지원사업 확대
도내 대학 진학 장학금 지원

강원도는 새해를 맞아 아동,여성,노인,장애인,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갔다.특히 올해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 서비스 강화 및 안전한 출산 지원 등에 주력한다.2018년 달라지는 복지 시책과 제도를 소개한다.


■ 아동·여성

올해는 아동의 기본적 권리 보장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제도가 마련된다.오는 9월부터는 6세 미만 아동(72개월 미만)에게 매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원한다.또 도는 오는 3월부터 지역 맞춤형 돌봄체계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운영,지역 내 만 12세 이하 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성의 출산과 보육을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아이돌봄 지원사업은 지원금액과 시간이 확대돼 운영되며 도내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출산 시 농가 도우미 지원도 확대된다.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등 도내 분만취약지 고위험 임산부를 대상으로 24시간 안전한 출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이 외에도 도는 여성 안심 귀가 보안관 동행 서비스를 새롭게 추진해 춘천,원주,강릉에서 시범 운영한다.

■ 노인·장애인

도내 노인과 중증장애인의 생활 안정을 위해 오는 4월부터는 장애인연금과 기초연금 급여가 기존 최대 매월 20만 6050원에서 25만원으로 인상된다.오는 3월부터는 폐지 줍는 노인,고령부부 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을 집중 발굴·지원하는 제도를 강화해 운영한다.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위한 안심생활 돌봄 서비스도 확대된다.도는 기존 각 시군 보건소에서 운영되던 치매상담센터를 치매안심센터로 변경,기능을 대폭 확대한다.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을 위한 시책도 마련된다.기존 3개소로 운영되던 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1개소 추가 설치해 운영하며 장애인 거주시설 퇴소 장애인에게 자립정착금을 확대 지원한다.또 노인 여가활동의 질을 높이기 위해 경로당 순회 프로그램 관리자를 기존 18명에서 29명으로 확대 배치하며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0세 이상 준·고령자 채용시 인건비를 지원한다.

■ 저소득층

도는 이달부터 도내 고교 출신 저소득층 대학생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도내 대학 진학 시 장학금을 지원한다.또 태백,삼척,영월,정선 등 폐광지역 4개 시군 저소득층 대학생에게 지원하는 학자금도 기존보다 학기당 100만원 상향 지원한다.도내 저소득 한부모 및 조손가정 자녀 지원사업의 연령과 금액도 확대된다.

도내 저소득층의 자립과 건강,문화 향유를 위한 제도도 마련된다.내달부터 도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자활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창업모델 육성 지원이 시행된다.또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5대암 검진비를 지원하며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1인당 사용 한도를 7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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