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
최종 합계 11언더파281타
더스틴 존슨 압도적 우승

▲ 7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주 마우이 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김시우(23)가 샷을 날리고 있다.김시우는 이날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81타로 단독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 7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주 마우이 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김시우(23)가 샷을 날리고 있다.김시우는 이날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81타로 단독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남자골프의 희망’ 김시우(23·속초출신)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해 첫 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맹활약을 예고했다.

김시우는 8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 주 마우이 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52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630만 달러)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 68타를 기록,최종합계 11언더파 281타로 단독 10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단독 10위에 오른 김시우는 OHL 클래식 단독 3위에 이어 PGA 투어 2017-2018 시즌 두 번째 톱10을 기록하며 올해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이날 공동 12위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1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하지만 흔들림 없이 2번홀부터 4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5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아채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이어 9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후반에도 김시우는 보기 없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10번,14번,15번에서 연달아 버디를 성공시키며 단독 10위를 손에 넣었다.김시우는 다음주 개막하는 소니오픈에도 출전해 다시한번 우승컵에 도전한다.

한편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이번 대회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컵을 안았다.존슨은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버디 7개,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최종합계 24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존슨은 2위 욘 람(스페인)을 8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 상금 113만4000달러(12억1000만원)를 거머쥐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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