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격지수 전주대비 -0.09%
입주물량 증가 가격 하락세 현실화

올해 첫 강원도내 주택가격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거져온 도내 주택가격 하락세 전망이 현실화되고 있다.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일 강원도내 주택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9%(99.80),전세가격은 -0.15%(99.70) 떨어졌다.특히 매매가격의 경우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변동률(-0.01%)보다 -0.08%p 떨어져 하락폭이 확대됐으며 전세가격도 전년 말(-0.04%)대비 -0.11%p 떨어지며 변동폭이 커지는 등 2014년 3월 이후 가장 큰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택가격 하락세는 지난해 11월 마지막주(-0.01%)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시군별로는 지난 1일 원주가 -0.15%의 주택매매가격 변동률을 기록했으며 전세가격은 전 주 대비 -0.33% 떨어져 도내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이어 춘천과 속초의 주택가격과 전세가격 변동률은 각각 -0.11%,-0.13%를 기록했다.반면 강릉과 동해,태백의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은 5주 연속 변동 없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내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올해 강원도내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이 1만 가구를 넘어서는 등 물량이 쏟아지면서 가격 하락세가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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