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벽·통합의 문 조성 순조
이달 말 마무리 2월 1일 제막식
1만 2000여명 메시지 동판 부착
화강석 재질 바닥·LED 조명 설치
일본 NHK 특집 방송 세계적 관심

▲ 평화의 벽·통합의 문 조감도
▲ 평화의 벽·통합의 문 조감도
세계인의 평화염원이 담긴 ‘평화의 벽·통합의 문’이 오는 2월 1일 공개된다.평화의 벽·통합의 문 조성 캠페인에 참여한 인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 모두 1만 2000여명으로 이들이 작성한 메시지는 동판에 새겨져 평창올림픽의 유산으로 남게된다.평화의 벽·통합의 문 조성사업은 이달말 마무리 돼 오는 2월 1일 제막식을 갖는다.평화의 벽은 조성 추진 과정에서 ‘벽’이 주는 단절의 이미지를 극복하고 평화와 통합의 가치를 담은 ‘평화로 가는 통로’로 재탄생했다.

다양한 형태의 문을 연결해 주는 것은 외벽구조다.외벽에는 ‘평화’와 ‘사랑’의 의미를 담은 세계의 언어가 새겨진다.이와 함께 세계 분쟁지 국민의 웃는 얼굴을 형상화 해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았다.바닥은 안정감을 주는 화강석에 LED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도 아름다운 평화의 벽을 감상할 수 있다.통로 내면에는 1만2000명의 평화메시지와 함께 각국 대표들의 평화메시지가 담길 공간이 마련된다.
▲ 평화의 벽·통합의 문에 장식된 명판
▲ 평화의 벽·통합의 문에 장식된 명판

캠페인은 지난 2016년 10월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메시지,‘平昌-평화와 번영’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최북단 지역에 있는 철원 묘장초교 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쓴 평화염원이 알려지면서 전 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켰고,지난한 해 국민적 관심이 더욱 고조되면서 전국단위 사회단체들의 참여가 줄을 이었다.문재인 대통령과 도종환 문체부 장관 등 정부 주요 인사와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박원순 서울시장과 남경필 경기지사,안희정 충남지사 등 광역자치단체장들로 참여했다.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린드버그 조정위원장,마클루세프스키 러시아 연해주지사,류궈종 중국 길림성장,히라이신지 일본 돗토리현 지사 등 주변국 지사도 평화메시지 물결에 동참했다.일본 NHK방송에서 평화의 벽 건립 캠페인과 관련 특집방송을 내보내는 등 세계의 관심과 미국과 중국 교포들을 중심으로 한 참여도 줄을 이었다.
▲ 평화를 다국어로 서명한 명판
▲ 평화를 다국어로 서명한 명판

평화의 벽·통합의 문 에 참여한 개인·가족·단체의 이름 수정 작업을 마쳤으며 이름과 메시지 확인 수정 작업도 마무리됐다.명판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작성한 다양한 메시지들이 담겼으며 다채로운 글이 담겨져 시각적 효과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개·폐회식장 입구에 광장형태로 조성된 올림픽프라자는 개·폐회식장 진·출입로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주요 스폰서기업들의 홍보관 등이 위치,올림픽 기간 내내 인구가 집중되는 지역이다.평화의 벽·통합의 문은 올림픽프라자 정면에 위치,이 일대의 랜드마크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자신이 쓴 평화메시지를 확인하려는 참여자와 가족들도 평화의 벽을 찾아 평화를 염원하며 남긴 메시지를 돌아보며 추억에 잠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애·임설아



>>> 내 명판은 어디에? 강원도민일보 앱으로 확인하세요

평화의벽 건립위원회는 1만2000여명의 서명자들이 본인의 서명이 담긴 명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앱을 개발,2월 1일부터 참가자들에게 제공한다.평화의 벽·통합의 문 메시지 참가자들은 강원도민일보 앱을 다운로드하면 자신의 이름을 입력,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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