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올림픽 테마공연 첫선
강릉원주대 해람문화관서 진행
한국 전통 춤·연희 재해석 작품

▲ 평창문화올림픽 상설 테마공연 댄스 퍼포먼스 ‘천년향’이 내달 3일 오후 5시 강릉원주대 해람문화관에서 초연된다.
▲ 평창문화올림픽 상설 테마공연 댄스 퍼포먼스 ‘천년향’이 내달 3일 오후 5시 강릉원주대 해람문화관에서 초연된다.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전 세계인에 선보일 강원도 대표 테마공연이 내달 3일 첫선을 보인다.

평창문화올림픽 상설 테마공연 댄스 퍼포먼스 ‘천년향’이 내달 3일부터 24일까지 강릉원주대 해람문화관에서 펼쳐진다.‘천년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 단오제’의 기원을 모티브로 강원도의 아름답고 신비스런 자연 속에서 공존하는 신과 인간의 갈등과 화합을 그린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이다.강원도 문화올림픽의 주제인 ‘강원도가 주는 영감(靈感)’을 담은 핵심 공연으로 기획된 ‘천년향’은 무용수 60여명이 한국의 전통 춤과 연희를 재해석해 무대에 올린다.

특히 이번 공연은 무대와 객석의 구분을 없앤 실험적인 무대 연출로 공연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공연장 전체를 강원도의 신비한 숲 속 풍경으로 구현하기 위해 1000석 규모의 공연장을 500석 규모로 변경하는 등 과감한 무대 변화를 시도했으며 관객이 작품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특별한 연출과 퍼포먼스로 관객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낼 예정이다.또 천 년의 평화를 회복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평화와 화합을 다지는 올림픽 정신을 함께 전한다.김태욱 강원도 문화올림픽 통합추진단 총연출감독은 “올림픽 기간 강원도를 찾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꼭 한 번은 봐야 하는 특별한 공연으로 만들기 위해 막바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인간의 아름다운 몸짓과 음악이 지니는 강력한 소통과 공감의 힘으로 전 세계인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공연 시간은 평일 오후 5시,주말 오후 2시·5시이며 관람료는 1만원이다.티켓링크 홈페이지(ticketlink.c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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