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 예비소집 불참 아동 파악
타 시도 신속대응과 극명 대비

속보=강원도내 공립초교 376곳에서 2018학년도 신입생 예비소집이 실시(본지 1월11일자 7면)된 가운데 강원도교육청이 예비소집 불참 아동 소재 파악 시한을 약 2주로 지정,타 지역에 비해 불참 아동 소재파악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10일 도내 공립초교 376곳,예비 신입생 1만3186명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실시하고 오는 23일까지 불참 아동 현황을 보고하라고 각 학교에 안내했다.예비소집일부터 불참 아동 소재 파악까지 약 2주의 시간을 준 셈이다.이는 예비소집일 이튿날 불참 아동 현황을 확보하고 소재 파악에 나선 타 지역과 대비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8일 예비소집을 시행한 뒤 하루 만인 9일 불참 아동 수 1만2173명 집계를 마치고 10일부터 소재 파악에 돌입했다.충남도교육청도 지난 8일 예비소집 이후 이번주 내로 불참아동을 파악한 뒤 안전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각 학교에서 보고를 마치는 23일 이전까지는 도내 예비소집 불참 아동에 대한 현황은 알 수 없고,불참 아동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경우에도 도교육청을 거치지 않고 일선 학교와 관할 경찰이 자체적으로 조사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교육당국이 혼선을 초래한다는 지적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불참 아동 대부분이 단순 불참으로 밝혀지는 경우가 많아 단순 보고보다는 불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시간을 준 것”이라며 “현재 각 학교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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