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주민 공청회 개최 의견 청취
2021년까지 국비 등 217억 투입
낙후 주거환경 개선 상권 활성화

춘천시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약사명동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춘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도지역 지정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연다.이 자리에서는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남형우(한림성심대 건축과 교수) 도시재생사업 총괄코디네이터 주관으로 토론도 벌인다.시는 공청회와 시의회 의견 청취 뒤 국토교통부에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 신청을 하고 6월에는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약사명동 도시재생사업은 지난해 12월 전국 60여 곳과 함께 선정됐다.약사명동 11만3000㎡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부터 2021년까지 4년간 국비 등 217억원을 투입해 낙후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상권을 활성화시킨다.시는 육림고개 상권 활성화를 비롯해 마을 탐방로 조성,안전한 마을 만들기,주민이용시설 조성,주민역량 강화,학습하는 마을만들기,녹색 마을 만들기,집수리 도서관 조성 등 총 8개 세부사업으로 나눠 진행한다.시는 시교육지원청이 학곡지구로 이전한 뒤 비게 되는 청사를 도시재생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오래된 주택가인 약사명동이 도심 속 문화마을로 변모하는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하다”라고 말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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