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DMZ 아트페스타
마임·서예·음악 등 장르 다양
예술가·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2018 평창문화올림픽] '주목 이 공연'

▲ DMZ아트페스타2018 ‘평화:바람’이 오는 19일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열리는 스페셜 공연을 시작으로 내달 4일부터 24일까지 펼쳐진다.
▲ DMZ아트페스타2018 ‘평화:바람’이 오는 19일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열리는 스페셜 공연을 시작으로 내달 4일부터 24일까지 펼쳐진다.
세계 유일 분단 도(道)인 강원도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비무장지대(DMZ)를 배경으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예술 축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DMZ아트페스타2018 ‘평화:바람’(예술감독 유진규)이 오는 19일 오후 3시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열리는 스페셜 공연을 시작으로 올림픽 기간 펼쳐진다.이번 스페셜 공연은 창작그룹 노니의 ‘바람맞이 굿’을 시작으로 문화올림픽과 평화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소설가 이외수가 ‘평화:바람’ 선언을 통해 예술로 평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자는 문화올림픽의 메시지를 전하며 이어 이외수와 예술감독인 마이미스트 유진규,정가 가객 강권순,바이올리니스트 강해진이 평화 메시지를 형상화한 주제 공연 ‘몸 메신저’를 선보인다.또 서예 퍼포먼스,관객 참여형 설치전,AR(증강현실) 퍼포먼스 등도 진행된다.

스페셜 공연에 이어 DMZ아트페스타2018 ‘평화:바람’ 본 행사는 내달 4일부터 24일까지 고성 통일전망대를 중심으로 철원,파주 등에서 펼쳐진다.축제 기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는 창작그룹 노니의 ‘바람노리’가 주말 상설공연으로 펼쳐지며 평일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연팀의 DMZ 관련 퍼포먼스가 진행된다.또 내달 17~20일 통일전망대를 비롯한 철원,파주,강화,서귀포,서울 등 전국 6개 지역에서는 DMZ,평화,아트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 공연과 전시를 함께 선보이며 평화에 대한 전국민적인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이밖에 축제 기간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아트캠프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진행되며 축제의 하이라이트 공연인 ‘평화:바람’ 난장은 내달 24일 오후 2시부터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진규 예술감독은 “예술을 통해 세계 평화의 메시지를 전 세계인에게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유란 cyr@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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