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을 마치고 은퇴하는 프로농구의 살아있는 레전드 김주성(39·원주DB·사진)이 마지막 올스타전에서 모교에 장학금 1000만원을 안겼다.

김주성은 지난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 2017-2018 프로농구 올스타전 전야제 3X3 대학 OB최강전 결승에서 대학 후배 함지훈,이대성(이상 현대모비스),강병현(인삼공사)과 함께 팀을 이뤄 결승에서 만난 한양대OB를 21-1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그는 결승에서 2점 슛(프로농구 기준 3점) 2개를 성공하는 등 공수를 이끌었다.

우승상금 1000만원은 모교인 중앙대 농구부에 전달된다.2002년 프로에 데뷔한 김주성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코트를 떠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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