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주호 정선군 부군수
▲ 신주호 정선군 부군수
무술년 정선군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새해 첫 목표로 설정했다.특히 이번 올림픽에 정선아리랑이 지구촌 전역에 울려 퍼지는 개·폐막식 무대에 주제음악의 한 모티브로 참여하게 되고 올림픽 기간 동안 정선아리랑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소리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정선군은 그동안 올림픽 붐업을 위해 정선아리랑제 행사 등 각종 문화행사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선보였으며 정선아리랑이 이번 올림픽 행사를 계기로 지구촌 가족들에게 평화와 희망,깊은 감동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동계올림픽 G-30 정선군민 한마음 행사가 지난 10일 아리랑센터에서 ‘부르자 아리랑,즐기자 올림픽’이란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또한 군은 대한민국 대표선율인 정선아리랑이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코드로 재해석돼 전 세계에 선보인다.내달부터는 동계올림픽 개최지역을 중심으로 정선만의 특색 있는 문화와 정서가 담긴 아리랑을 주제로 한 문화공연과 축제,전시회를 진행한다.올림픽 개막직후인 내달 12일에는 강릉올림픽파크 라이브사이트에서 고구려밴드의 ‘아리랑 락’과 ‘정선아리랑’ 소리공연에 나선다.이어 20일 강릉아트센터에서는 새롭게 창작한 ‘뮤지컬 정선아리랑’을 무대에 올린다.

정선알파인경기장과 북평면 일원에서도 문화공연으로 정선군립예술단과 팔산대공연단이 현장응원 공연에 나선다.패럴릭핌 기간인 3월15일에는 강릉아트센터에서 ‘정선 아리랑 무극’이 공연된다.일본 홋가이도와 개최지에서는 ‘정선아리랑 인형극’이 열리며 동계올림픽 알파인경기가 개최되는 정선권역에서도 크고 작은 공연이 올림피안과 관광객들을 맞는다.아리랑센터에서는 세계문화유산인 아리랑을 주제로 현대무용과 클래식이 결합한 ‘대한민국아리랑대축제’를 진행한다.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동안 총 20회의 ‘열린공간 작은문화예술’ 공연도 정선읍과 알파인경기장서 펼쳐진다.강릉파크와 아리랑박물관에서는 ‘아리랑 이동박물관’, ‘아리랑로드 기획전’이 공개된다.그동안 철저히 준비한 공연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삶의 향이 짙게 묻어 있는 정선아리랑이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지구촌 가족들에게 평화와 희망,깊은 감동을 전해주는 대한민국 대표 메시지,그리고 올림픽 이후에도 잊혀지지 않는 문화유산으로 남기를 기대하고 있다.

2018평창올림픽은 88서울올림픽 이후 30년만에 우리나라에서 다시 열리는 올림픽이다.은빛 무대에서 펼쳐질 선수들의 화려한 기량과 환호하는 관중들의 모습이 벌써부터 눈에 선하다.알파인경기가 개최되는 정선군도 이번 올림픽이 역사적인 유산으로 남게 될 자리인 만큼 군민 한 분 한 분의 자발적인 동참과 협조는 물론,주인의식을 갖고 친절하고 따뜻한 손님 맞이에 다같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요즘 정선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정선아리랑 등 다양한 문화유산 등으로 가장 ‘핫’한 관광도시로 주목받고 있다.2018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국제적인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부흥과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지역발전의 최대 기회인 동계올림픽 성공개최에 전 군민들의 참여와 응원이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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