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일대 어가행렬 퍼포먼스
썰매 강광배·사격 진종오 봉송

▲ 13일 서울 광화문 앞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행사에서 황실문화회 종친회원들이 어가행렬로 성화를 봉송하고 있다.  김명준
▲ 13일 서울 광화문 앞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행사에서 황실문화회 종친회원들이 어가행렬로 성화를 봉송하고 있다. 김명준
세종대왕 어가행렬과 드론이 봉송에 나서는 등 30년만에 서울서 진행된 성화봉송이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미래를 소통하는 퍼포먼스로 진행됐다.평창 동계올림픽 성화의 5대 테마 중 하나인 ‘문화’를 주제로 한 서울 성화봉송 행사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개 코스로 나눠 진행 중이다.13일 서울 광화문일대에서 열린 ‘어가행렬’에서는 이홍배 대한황실문화원 종친위원회 위원장이 세종대왕 역을 맡아 국왕의 가마인 ‘연’에 탑승해 행렬단 300여명의 호위를 받으며 성화를 봉송했다.

▲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행사에서 김영종 종로구청장(왼쪽부터) 박원순 서울시장,드론레이싱 세계챔피언 김민찬,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황창규 KT회장이 성화를 안치하고 있다.  김명준
▲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행사에서 김영종 종로구청장(왼쪽부터) 박원순 서울시장,드론레이싱 세계챔피언 김민찬,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황창규 KT회장이 성화를 안치하고 있다. 김명준
성화는 올림픽에서 썰매 역사상 처음으로 루지, 스켈레톤, 봅슬레이 종목에 모두 출전한 강광배 한국체대 교수와 사격의 역사를 새로 쓴 진종오 선수로 이어졌다.이어 ‘특별비행승인제’도입이후 성화 봉송을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허용된 드론이 이날 행사의 마지막 주자인 드론레이싱 챔피언 김민찬 군에게 전달됐으며 그래픽영상으로 세종대왕이 성화를 받아 임시성화대에 불을 지폈다.

14일에는 광화문광장서 잠실 올림픽주경기장까지 성화봉송이 진행됐으며 15일에는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을 연결하는 구간에서 열릴 예정이다.서울 봉송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출발해 한강공원까지 달리며 4일간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과 외국대사,배우,장애인,노약자 등 600여명의 주자가 참여한다. 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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