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을 앞두고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폭설로 인한 도로교통상황이다.올림픽기간 중에는 또 일시적으로 설 연휴까지 겹쳐 교통량은 늘겠지만 폭설까지 내린다면 교통 혼란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이에 강릉국토관리사무소는 올림픽 기간동안 제설전담팀과 도로보수팀을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로 가동하고 기상 및 교통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강설시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차량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도로 제설제인 소금은 2만t을 비축했다.올림픽 특별교통 대책기간(1월8~3월21일) 기간 동안 하루 2회 정도 살포할 수 있는 양이다.여기에 제설장비(139대)는 도로 3.7㎞당 1대씩 현장에 배치하고 제설인력도 227명을 투입할 계획이다.예년과 비교하면 장비와 자재,인력을 2배 이상 확보했다.또 제설장비가 항상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대관령 일원에 비상대응 A/S(민간전문가)팀을 상주시킬 예정이다.이와함께 동계올림픽기간 폭설에 대비하고 제설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기 위해 기상청과 자치단체,경찰서,소방서,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은 현 시점에서 올림픽 접근도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강원도 영동지역 동절기 폭설에 대비한 도로제설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

서옥근·강릉국토관리사무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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