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부터 조양강변 일원
올림픽 기간 이색 설상스포츠
설피·전통스키·눈썰매 활용

▲ 정선군이 내달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고드름축제’를 개최하는 가운데 메인이벤트로 선보이는 설피계주 경기 모습.
▲ 정선군이 내달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고드름축제’를 개최하는 가운데 메인이벤트로 선보이는 설피계주 경기 모습.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경기 개최도시 정선군이 올림픽 기간 중 이색 동계 스포츠 이벤트를 운영한다.

정선군은 내달 7일부터 25일까지 정선읍 조양강변과 아리랑시장 장터,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정선 고드름축제’를 개최한다.

지역 최대 겨울축제인 올해 고드름축제는 동계올림픽 기간에 맞춰 이색적인 설상 스포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이색 설상스포츠는 눈신발인 ‘설피’와 전통스키,눈썰매 등을 활용한 ‘릴레이 경주대회’가 메인이벤트다.

설피와 전통스키는 옛 부터 지역에서 겨울철 눈신발을 신고 썰매를 타며 사냥을 즐기던 도구로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 특성상 이동수단으로도 활용됐다.설상스포츠 대회는 설피와 전통스키,눈썰매를 활용한 3종 혼합릴레이 경기를 비롯해 설원 마라톤 등 총 9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얼음 줄다리기,얼음축구대회,고드름 연날리기,겨울 고드름 즉석 노래자랑,초·중학생 창작자전거 썰매대회 등 다양한 경연프로그램도 열린다.

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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