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 진출 성공 공동 58위
재미동포 제임스 한 준우승 차지

한국남자골프의 희망’ 김시우(속초출신·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살아남아 공동 58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는 1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44야드)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5언더파 275타를 기록했다.지난 8일 2018년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톱 10’에 들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김시우로서는 아쉬운 성적이다.이번 대회에서 한국선수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배상문이 이번 대회 첫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한국선수 중 김시우만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재미동포 제임스 한(37·한국이름 한재웅)이 패튼 키자이어(미국)와 6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11월 OHL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달성한 키자이어는 2017-2018시즌 첫 2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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