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특강

송재호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열린 ‘2018년 강원경제인대회 및 신년인사회’에 강사로 초정돼 ‘국가균형발전과 강원도’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송 위원장의 특강 내용을 간추려 싣는다.

현재 강원도는 다시 쓸 100년의 역사를 앞두고 있다.평창동계올림픽은 기존 낙후됐던 강원도의 기반시설과 교통망을 확충하고 나아가 강원도 브랜드를 구축하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이에따라 강원 경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산업 육성과 강원 주도의 발전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현재 대한민국은 수도권 중심의 개발과 소득·자산 편중,수도권 유입인구 확산에 따라 지역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강원도는 지역의 유휴자산을 활용한 내생적 발전기반을 마련하고 살고싶은 농산어촌을 조성하는 등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한다.

특히 강원도의 경우 지역 제조업 쇠퇴가 심화되고 있어 4차산업혁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역거점 산업 육성이 시급하다.

강원도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와 수도권과의 교통망 개선,풍부한 산림·해양자원을 기회로 삼아 자치분권 실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강원도의 자치권과 재원부족,수도권 집중 현상을 막기 위해 자립적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신균형발전전략이 필요하다.또 강원도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역간 불균형 현상을 막기위해 마을 자치 활성화 방안도 모색돼야 한다.

이와함께 혁신도시 내실화와 산업단지 활성화로 지역의 신성장동력 확충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나서야 한다.

또 우수한 자연환경의 이점을 살려 신재생에너지,자율주행 자동차,스마트 헬스케어 등을 중심으로 성장 거점을 구축하고 인재와 신산업이 모일 수 있는 지역특화산업 및 스타기업의 육성이 중요하다.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 주도의 발전을 위해 강원도가 핵심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강원 경제는 누구보다 강원도가 제일 잘 알고 있다.

지자체와 도민,경제인들이 나서서 독립적인 체계를 구축하고 새로 쓸 강원 역사의 주체가 돼야 한다. 정리/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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