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베이 경포호텔 오픈
세인트존스 임시사용 승인
지역내 2000실 이상 준비

동계올림픽 숙박 수용 능력을 높이면서 체류형 관광발전을 위해 강릉지역 올림픽 특구에 추진된 대형 숙박시설들이 속속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다.17일 강릉시에 따르면 경포권을 대상으로 하는 녹색비즈니스·해양휴양지구 특구에 추진된 ‘스카이베이 경포호텔(538실)’과 ‘세인트존스 호텔(1091실)’이 이달초 각각 준공과 임시 사용승인을 마쳤다.스카이베이는 17일 오픈 행사를 열고,경포권에 대형 숙박시설의 등장을 알렸다.1134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자된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은 경포해변과 호수 사이 요지에 대지면적 1만2581㎡,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로 준공됐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옥계면 금진온천휴양지구 특구에 호텔 TOPS 10(333실)이 준공돼 올림픽을 앞두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여기에 기존 정동진 관광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는 ‘썬크루즈 리조트’도 새롭게 신축한 신관(109실)을 조만간 오픈할 예정이어서 전체 객실이 320실 규모로 확충된다.강릉시는 고급 체류형 숙박시설 확충이 과제로 지목돼온 강릉지역에 2000실 이상의 대형 숙박시설이 올림픽을 앞두고 잇따라 문을 열면서 올림픽 숙박난 해소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대형 숙박시설들이 준공·운영에 필요한 행정절차들을 순조롭게 마무리하고 있는 만큼 올림픽 기간 손님맞이 시험운영에 만전을 기하고,올림픽 후에도 장기적으로 강릉시가 사계절 체류형 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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