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100대 명산 가져온 돌 등
횡성 귀촌 이석균 씨 돌탑쌓아

▲ 이석균씨(왼쪽 세번째)와 동료들이 17일 오후 3년동안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돌탑을 완공한 후 환호하고 있다.
▲ 이석균씨(왼쪽 세번째)와 동료들이 17일 오후 3년동안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돌탑을 완공한 후 환호하고 있다.
횡성으로 귀촌한 60대가 3년동안 돌 2118개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탑을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횡성읍 북천1리에 사는 이석균(61)씨.서울사업을 접고 횡성으로 귀촌한 이씨는 2014년 10월24일부터 매일 횡성 북천리 승지봉을 30분동안 오르면서 섬강 등에서 주워온 돌 2018개와 2년동안에 걸친 국내100대 명산을 등정했을때 가져온 돌 100개를 합친 2118개로 2018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돌탑을 쌓았다. 돌탑(높이 3m·넓이 1.5m)은 전세계인과 대한민국의 화합과 번영을 상징하고 있다.

이씨의 돌탑쌓기는 가족과 친구,소방·경찰공무원 등 30여명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한편 이씨는 20일 오전10시 승지봉 정상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탑 준공식을 갖는다.이씨는 “매일 돌하나씩 가져와 쌓은 후 탑주위를 세바퀴 돌며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합니다’라며 소리치면 맞은편 봉우리에 있던 등산객들이 맞장구치는 일들이 너무 즐거웠다”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전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주는 멋진대회로 성공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권재혁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