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오각-본지 올림픽 자문단 통신
이은주 기계체조 국가대표
문대통령,진천 선수촌 방문
국가대표 선수들 훈련 격려

▲ 17일 충북 진천 선수촌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셀카를 찍었습니다.
▲ 17일 충북 진천 선수촌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셀카를 찍었습니다.
초초초 대∼박.문재인 대통령님과 셀카를 찍었어요.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너무 좋은 일만 생겨 2월 9일 개막식이 너무 기다려집니다.20여일밖에 남지 않은 평창올림픽에 개최지인 강원도체육회 소속 체육선수의 한명으로 열띤 응원전을 펼치겠다는 각오가 돼 있는 저에게 강원도민일보는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창올림픽 자문단인 ‘평창 오각’의 일인으로 참여를 제의해 너무 명예롭게 생각합니다.

지금 충북 진천의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심히 동계 훈련에 임하고 있는 저에게 자문단의 일인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큰 일(?)이 생겨 즐겁고,고맙게 소식을 전합니다.문재인 대통령님이 오늘(17일) 우리 선수촌을 방문하셔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을 참관하고 격려해주셨습니다.대통령님이 웨이트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 중인 저를 보시며 “훈련 힘들죠?”라며 격려의 인사를 전해주셨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 너무 부끄럽고 죄송했습니다.저는 그냥 대통령님이 둘러보시고 가시는 줄 알았는데 말을 걸어오셨고,격려의 말씀까지 해주셔서 너무 감동했습니다.“아! 대통령님이 우리 선수들이 국가를 대표한다는 중압감을 이겨내며 훈련을 견디고 있는 것을 잘 알고 계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이….

그런 저에게 대통령님은 다가오셔서 “울지말고 힘내세요”라고 말하며 손수건을 꺼내 직접 눈물을 닦아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아마도 대통령님이 직접 눈물을 닦아준 최초의 국가대표가 아닐까.(호호) 이날 대통령님이 선수촌에서 만난 평창올림픽 출전선수들에게도 이런 격려의 마음이 잘 전달됐을 것으로 믿습니다.이후 대통령님은 제가 셀카 찍기를 요청드리자 흔쾌히 웃으며 응했습니다.대통령님이 찍은 셀카의 기운이 막바지 훈련에 한창인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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