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13% 증가 432만여마리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후 살충제 계란 파동이 일어나면서 대규모 공장형 사육방식이 원인으로 지목됐지만 오히려 강원도내 대규모 사육 농가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가축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도내에서 사육된 산란계는 전체 432만5680마리로 전년(377만4356마리)대비 13%(55만1324마리) 증가했다.관련 통계가 확인되는 1983년(73만1848마리) 이후 역대 최대치다.

반면 강원도내에서 산란계를 사육하는 농가는 1983년 115곳에서 지난해 69곳으로 두 배 가까이 줄어 농가당 사육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지난해 도내 5만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대규모 농가는 24곳으로 전체 산란계의 79%(334만6094마리)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4%p 증가했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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