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와 오리온의 경기 모습
▲ DB와 오리온의 경기 모습
프로농구 원주 DB가 신나는 7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DB는 18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77-69로 이겼다.

최근 7연승, 홈 7연승을 한꺼번에 이어간 DB는 26승 9패를 기록하며 2위 전주 KCC(24승 11패)와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반면 오리온은 최근 3연패 부진 속에 9승 25패, 8위 창원 LG(11승 23패)와 승차가 2경기로 멀어졌다.

DB는 2쿼터 종료와 함께 터진 디온테 버튼의 3점포로 전반을 40-27, 13점 차로 앞섰다.

3쿼터에도 종료 직전 버튼의 골밑 돌파로 55-40을 만든 DB는 4쿼터 초반 윤호영의 미들슛과 3점포가 연달아 그물을 갈라 60-40까지 달아났다.

오리온은 4쿼터 종료 1분 39초를 남기고 허일영의 3점포로 72-64, 8점 차까지 간격을 좁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DB는 두경민과 버튼이 나란히 16점씩 넣으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고 윤호영과 김태홍은 4쿼터에만 각각 9점과 8점씩 넣으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오리온에서는 버논 맥클린이 18점, 14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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