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미 아나운서 세번째 시집
강릉 정취 담은 시 68편 실려

▲ 도로시 파커를 위하여   김경미
▲ 도로시 파커를 위하여
김경미
김경미 KBS강릉방송국 아나운서의 세 번째 시집 ‘도로시 파커를 위하여’가 출간됐다.

책은 총 4부로 나눠 1부 ‘시는 풍경이다’에서는 자연과 사람 사이에 깃든 풍정(風情)을,2부 ‘시는 그리움이다’에서는 주변인 사이에서 경험한 아련한 그리움을 담았다.3부 ‘시는 이야기다’와 4부 ‘시는 노래다’에서는 소소한 감정과 자연물을 각각 시인의 감성으로 그려낸다.‘명주동 가을’ ‘경포 습지의 밤’ ‘솟을대문’ 등 강릉의 정취를 담은 시 68편이 빼곡히 실렸으며 시집 곳곳에 ‘임영관아’ ‘허난설헌 생가터’ 등 시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이 함께 수록됐다.

김경미 시인은 속초 출신으로 1992년 ‘시세계’에서 시 ‘폭우에서’ 외 4편으로 등단했으며 제18회 최인희문학상,제3회 강릉문학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시집 ‘먹감나무 하느님’ ‘물의 화법’을 집필하고 강원여류시인회장,강릉여성문학인회장,해안문학회장,시문학동인 열린시 회장,우림문학회장 등을 역임했다.낙서재 139쪽 9000원.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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