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제설팀

강릉은 2월에 유난히 눈이 많은 곳이다.2014년 2월에는 11일 동안 밤낮없이 눈이 쏟아져 누적 적설량 179.4㎝를 기록하기도 했다.그로부터 꼭 4년 뒤인 2018년 2월 강릉과 평창,정선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린다.올림픽 이동동선인 주요 도로가 폭설에 묻히고 빙판길로 변하면 세계인의 잔치도 얼어붙을 수 밖에 없다.자타공인 ‘제설의 달인’으로 불리는 강릉시 제설팀원들의 준비는 전례없이 남다르다.4년 전 화장실 갈 틈도 없이 밤낮 없이 눈을 치웠던 경험을 되살려 2월 동계올림픽 중에는 도로 위에 한줌의 눈(雪)도 남겨놓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폭설의 계절’ 2월에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앞둔 ‘제설의 달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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