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DMZ자생식물원 출발
자전거·짚라인 활용 눈길
걸그룹 ‘러블리즈’ 공연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23일 양구군 일대를 달리며 올림픽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군은 이색 봉송과 지역 축하행사 등을 마련해 올림픽 붐업에 나서 많은 주민들이 올림픽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성화는 오전10시부터 해안면 만대리 국립DMZ자생식물원을 출발해 야생화공원과 수변공원을 거쳐 해안면 후리 양구통일관까지 12㎞에 이르는 구간을 자전거로 봉송,DMZ 최북단 이색 봉송행사로 열린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1구간 봉송에서 성화는 주자들에 의해 양구읍 동수리 스카이짚 타워에서 짚라인을 타고 750m를 창공을 가르며 날아 한반도섬에 도착한 후 목조데크 교량을 건너서 선사박물관에 도착하게 된다.

이어 2구간 봉송은 선사박물관에서 강원외고,하리 3거리,시외버스터미널,비봉교 3거리,양구초교,국민체육센터로 이어지는 코스를 성화가 달리게 된다.

또한 성화가 도착하는 지점인 양구국민체육센터 옆 광장에서는 성화 봉송 지역 축하행사가 열리게 된다.

축하행사는 사전 붐업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인기 걸그룹 ‘러블리즈’의 축하공연과 배꼬미취타대 공연,LED 인터렉티브 퍼포먼스 등이 차례로 진행된다.

행사에 참석하는 주민들에게는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와 삼성,KT 등에서 준비한 기념품이 증정되며 무릎담요와 핫팩 등 방한용품도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성화 봉송구간에서는 원활한 봉송을 위해 교통통제가 실시될 예정이니 주민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용 yjy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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