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2만여명 관광객 발길 쇄도
출발지 태봉대교서 성화봉송 행사

철원 한탄강얼음트레킹이 개막일과 휴일 이틀간 2만여명의 인파가 방문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얼음트레킹은 인터넷을 통해 사전참가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3000명을 넘어 마감했으며 이중 외지인 관광객의 비율이 75%를 넘어섰다.사전접수 없이 현장을 찾은 관람객 중에도 외지인 비율이 절대 다수를 차지해 얼음트레킹 행사는 명실상부한 전국 축제임을 확인했다.이번 축제는 첫날인 20일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운영하지만 트레킹 코스에 설치된 각종 편의시설을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어서 올 겨울 내내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추운 겨울에 꽃을 본 듯한 기쁨을 담아 ‘동지섣달 꽃 본 듯이’란 주제로 매년 열리는 얼음트레킹은 올해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의미를 더했다.특히 21일에는 얼음트레킹 출발지인 태봉대교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의 강원도 출발 행사를 개최,트레킹 참가자들은 색다른 볼거리에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22일부터는 폐막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낮 12시,오후2시 3차례에 걸쳐 태봉대교에서는 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얼음 트레킹을 진행한다.이 기간 동안에는 매일 오전 9시부터 1시간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2회 똥바람 알통구보대회’가 오는 27일 오후 2시 승일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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