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7만명 기록 넘을듯
10개읍면 주민 참가 화합 다져
부대시설 빈약 등 숙제로 남아

▲ 제6회 홍천강인삼송어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이 홍천강변 일원 얼음낚시터를 가득메워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 제6회 홍천강인삼송어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이 홍천강변 일원 얼음낚시터를 가득메워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홍천강인삼송어축제가 연간 50만명이 넘는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하며 폐막됐다.

홍천문화재단(이사장 노승락,대표이사 전명준)은 지난 5일부터 21일까지 17일동안 홍천강변 일원에서 제6회 홍천강인삼송어축제를 개최했는데,지난해 57만명보다 많은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분석했다.올해 홍천강인삼송어축제는 연일 강추위에 따른 얼음낚시터와 부교낚시터 확대 운영,북극곰 달려 인삼송어 잡기대회,향토음식점과 당나귀타기,전통 초가집 체험,스노우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볼거리로 풍성한 축제 한마당으로 진행됐다.또한 10개읍면 주민들이 참가한 얼음판 줄다리기대회는 인삼송어축제를 통해 홍천군민의 대화합으로 장으로 승화시켰다.

특히 홍천만의 차별화 된 6년근 인삼 송어는 방문객들에게 손맛과 입맛을 동시에 안겨주었고,입점업체들은 연일 몰려드는 방문객들로 인해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등 겨울철 특수를 마음 껏 누렸다.그러나 성공적인 축제만큼 해결 과제도 산적했다.얼음낚시터의 경우 면적이 너무 넓어 송어 잡기가 너무 힘들었다는 불만이 쏟아졌다.또한 부대시설 빈약,차별화된 프로그램 미흡 등도 향후 개선해야 할 대목이다.이와함께 축제장 동선도 전반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대두됐다.이를 위해서는 우선 예산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노승락 군수와 전명준 대표이사는 “홍천강 인삼송어축제가 해마다 50만명이상 방문하는 대한민국 제2의 겨울축제로 성장했다”며 “방문객 인원수를 늘리는 것보다 차별화된 아이템을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를 질적으로 성장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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