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립극단 퓨전코믹극
내달 8일부터 순회·교류공연
외국인 위한 영어자막 제공
평창 출신 소설가 이효석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퓨전코믹극 ‘메밀꽃 필 무렵’은 문화올림픽 실현을 위해 2013년 창단한 도립극단이 올림픽 대표작으로 지난 2년간 집중 육성한 공연이다.1900년대 초 평창 봉평장을 배경으로 강원도 곳곳을 떠도는 장돌뱅이 ‘허생원’의 사랑과 인연 이야기를 현대적 감각의 춤과 노래,퍼포먼스와 버무려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한 대중극으로 재탄생시켰다.2016년 6월 초연된 후 그 해 8월 선정위원회를 통해 평창올림픽 기간 선보일 극단 대표작으로 확정됐다.이후 도립극단은 스토리 구조를 보강하고 무용수를 확대 투입하는 등 보완 작업을 거쳐 ‘메밀꽃 필 무렵’ 시즌2를 제작,지난해 2월 G-1년 올림픽 페스티벌에서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지난 2년 동안 도내 14개 시·군을 비롯해 서울,대구,경주 등 전국 곳곳에서 총 26회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1만 7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공연에는 시즌2에서 활약한 배우 강진휘가 주연 ‘허생원’ 역을 맡았으며 이 외에도 양흥주,이재욱,이선희,김동민 등이 출연해 극을 탄탄하게 끌고 간다.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맞아 제작한 공연인 만큼 외국인을 위한 영어 자막도 제공된다.전석 무료 공연이며 강원도립극단과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최유란
■ 도립극단 ‘메밀꽃 필 무렵’ 공연 일정
일 시 | 장 소 | |
2월 | 8일 오후 7시30분 |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
19일 오후 7시30분 |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 | |
27일 오후 7시 |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
3월 | 1일 오후 4시·7시 |
원주치악예술회관 대공연장 |
6일 오후 7시 |
삼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
9일 오후 7시30분 |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