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볶음면 등 면류 수출액 최다

삼양라면 ‘붉닭볶음면’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강원도내 식료품 수출이 전년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한국무역협회 강원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도내 식료품 수출금액은 1억5739만3861달러로 전년 수출금액(8905

만9623달러)대비 76.7%증가했다.이는 수출통계가 확인되는 2000년(500만1570

달러)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수출금액별로는 면류가 6949만1440달러를 기록해 식료품 중에서도 가장 많은 수출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갑각류(2068만8877달러)와 채소(1873만230달러)가 뒤를 이었다.

면류의 경우 원주에서 생산한 삼양라면 ‘붉닭볶음면’이 최근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며 수출비중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강원도 채소와 과일 등 농산물을 중심으로도 수출금액이 크게 확대됐다.지난해 강원도 농산물 수출액은 2억9101만232달러로 집계돼 전년(2억2860만3731달러)대비 27.3% 증가했으며 2000년(7360만7665달러)대비 3배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다.한편 강원도내 의약품 및 약제제품의 수출도 지난해 첫 1억달러를 돌파해 전년(8801만4087달러)대비 25.5% 증가한 1억1047만8327달러를 기록했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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