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전국 규모 28개 대회 개최
거점별 생활체육시설 확충
체육공원·레슬링 훈련장 계획

평창군이 올해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사계절 스포츠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에 이어 올림픽 효과를 이어가며 지역의 지속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전국 규모의 각종 스포츠 대회 유치와 지역의 거점 체육시설확충사업을 추진한다.

이를위해 군은 올해 모두 11억4000만원을 투자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학생 레슬링 선수권대회,HAPPY700 전국생활체육 스키대회 등 도단위 이상 28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또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 경제부양효과를 8개 읍 면에 고루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거점별 생활체육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미탄면에는 모두 32억원을 투자해 다목적 구기종목 경기가 가능한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진부면체육공원에는 50억원을 들여 축구장 2면 신설과 기존의 축구장과 풋살장을 재정비할 예정이다.봉평면에는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봉평면체육공원 부지매입비 26억원을 확보했고 대관령면에는 30억원을 투자,올림픽 이후 육상고원전지훈련장을 복원할 계획이다.이와함께 장기적으로는 평창읍에 레슬링 전지훈련장 조성을 위해 대한레슬링협회와 사업계획을 협의하고 있다.

한편 이달부터 레슬링 국가대표 후보팀과 꿈나무 대표팀 등 25개팀의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하며 지역경기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레슬링 대표팀의 하계전지훈련 등으로 올해 3만명 이상의 선수와 임원들이 전지훈련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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