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맞춤형 프로그램 호응
당골광장 대형 미끄럼틀 눈길
눈썰매· 설피타기· 컬링 등 다채

▲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에 설치된 얼음미끄럼틀 체험장이 어린이들로 북적이고 있다.
▲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에 설치된 얼음미끄럼틀 체험장이 어린이들로 북적이고 있다.
“태백산눈축제장에서 하루종일 놀고 싶어요.”

지난 19일 개막한 제25회 태백산눈축제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있다.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은 어린이 놀이터로 변신했다.테마공원 내에 설치된 40m 길이 대형 눈미끄럼틀과 20m 길이 얼음 미끄럼틀은 평균 20~30분의 대기시간이 있을 정도로 어린이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이 일대에 설피타기와 고로쇠스키,컬링.얼음썰매존도 위치해 있어 체험프로그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태백문화광장의 미니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도 어린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내달 11일까지 열리는 태백산눈축제는 이번주 내내 강력 한파에다 눈까지 예보돼 있어 성공축제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노영환 관광문화과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어린이들이 땀을 흘리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축제 종료시까지 사고없이 안전한 겨울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유지관리와 편의증진에 더욱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우열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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