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몰도바전 등 3차례 평가전
442 전술 김신욱과 투톱 활용 전망

강원FC 1차 동계 전지훈련을 마친 ‘대관령 테베즈’ 이근호(사진)가 국가대표 터키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이근호는 23일 터키 안탈리아로 건너가 국가대표팀 선수단과 합류해 전지훈련을 시작한다.이번 대표팀 소집은 해외 유럽파가 빠진 가운데 이근호는 가장 맏형으로 그라운드 위에서 후배들과 경쟁하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전지훈련 기간 치러지는 몰도바(27일),자메이카(30일),라트비아(2월3일)와의 3차례 평가전에서 그라운드 위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강원FC의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체력을 끌어올린 이근호는 이번 대표팀 전지훈련과 평가전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칠 준비를 마친 상태다.이근호는 현재 대표팀의 주 포메이션인 4-4-2 전술에서는 김신욱과 함께 투톱 공격수로 기용되거나 쓰리톱 전술을 사용할 경우 측면 공격수로 기용될 전망이다.

이근호는 “소집 기간이 아닌 상황에서 선수들이 어렵게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만큼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며 “다들 시즌이 끝나고 동계훈련이 진행되는 중에 모이기 때문에 몸 상태가 100%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정신적으로 무장하고 전술 이해도를 높여서 앞으로 있을 월드컵까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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