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 361개 축제 중 유일
23일 기준 수익 23억원 집계
직접경제효과 1000억원 전망

▲ 지난 23일 기준 올 관광객 규모가 150만5459명을 기록하는 등 산천어축제 흑자행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 지난 23일 기준 올 관광객 규모가 150만5459명을 기록하는 등 산천어축제 흑자행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화천산천어축제가 올해도 국내 유일의 ‘흑자축제’ 명성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재단법인 나라에 따르면 축제 18일차인 지난 23일 기준 축제 수입은 현금 6억3935만2000원,신용카드 수입 16억7139만9140원 등 총 23억1175만8000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 동기 17억866만3000원에 비해 6억원 이상(35%) 증가한 규모다.이미 유통된 화천사랑상품권 21만2787매를 비롯해 관광객들이 지역업소에서 사용한 직접 지출은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14년 결산 기준 3억원 이상이 투입된 전국 기초자치단체 361개 축제 중 화천산천어축제는 29억600만원을 투입해 29억5800만원을 벌어들여 유일한 흑자축제로 인정받았다.수익은 축제장 내에서만 벌어들인 순수 프로그램 금액에 한정된다.2014년에 비해 수익규모가 크게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올해도 흑자축제 달성이 유력시된다.군은 “화천사랑상품권과 농특산물의 유통액과 관광객이 지역업소에서 소비하는 금액이 축제 자체 수입보다 훨씬 크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올해 관광객 규모 자체도 크게 늘었을 뿐 아니라 축제장 면세점 설치,야간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체류형 관광객 증가 등이 지역경제 기여도를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군은 28일 폐막일까지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역대 처음으로 직접경제효과 1000억원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 기준 총 관광객 규모는 150만5459명(외국인10만5229명)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약 17.1%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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