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부터 영월서 ‘동방채묵’전
3개국 90여명 작가 대작 출품 전시
남북미술전 북 공훈화가 조선화도

▲ 홍석창 작 ‘선과(仙果)’
▲ 홍석창 작 ‘선과(仙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한국·중국·일본 동양미술의 대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영월군이 주최하고 영월문화재단과 한국미술협회가 주관하는 ‘동방채묵(東方彩墨)’전이 내달 7일부터 25일까지 영월스포츠파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국내 최대규모의 국제 전시회는 ‘한·중·일 동방채묵’전과 ‘영월산수-한국화,남북미술’전으로 나눠 마련된다.본 전시인 ‘한·중·일 동방채묵’전에는 한·중·일 3개국 90여명 작가가 대작들을 출품,동양미술의 진수를 선보인다.양 샤오양 중국국가화원장을 비롯한 추천작가 30명,호리에 하루미 일본남화원 이사장을 비롯한 일본남화원 추천작가 30명이 참여하며 한국에서는 민경갑 대한민국예술원회장,홍석창 강원서학회장 등 한국미술협회 소속 추천작가 30명이 출품한다.

‘영월산수-한국화,남북미술’전에는 한국에서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 150여명의 대표작과 북한 공훈화가의 조선화 90여점이 전시돼 한반도 한민족의 한국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이 밖에 부대행사로 민화 전시,불화 특별전,한국 미술 대표작가 깃발전,올림픽사진전,가훈 써주기,전통부채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개막식은 내달 7일 오후 2시에 열려 록밴드 백두산 출신 드러머 최소리의 타악기 공연,육군본부 의장대 시범 등이 진행된다. 한승미 singm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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