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고 찾아가는 성화봉송 행사
성화 도착 학생들 환호 박수세례
평창 성화 오늘 인제서 릴레이

▲ 올림픽 사전 행사의 하나인 ‘찾아가는 성화봉송’ 프로그램이 24일 화천 사내고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 올림픽 사전 행사의 하나인 ‘찾아가는 성화봉송’ 프로그램이 24일 화천 사내고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평창과 강릉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성화가 최전방인 이곳까지 와 매우 기쁘고 신기해요.”평창 성화가 24일 화천군 사내면 사내고등학교에 도착하자 학생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환영했다.올림픽 사전 행사의 하나인 ‘찾아가는 성화봉송’ 프로그램이 펼쳐진 이날,사내고 실내체육관에는 학생들과 교직원,학부모들이 한데 모여 올림픽 열기를 보탰다.행사는 성화봉 환영식,지역발전 아이디어 사례발표,미니올림픽,종이성화봉 만들기,성화봉 기념촬영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최지희(사내고 3) 양은 “우리나라에서 2번째 열리는 올림픽 행사에 참여하게 돼 뿌듯하다”며 “이번 행사가 강원도와 화천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사내고 동아리 ‘체인지메이커’ 학생들은 사내면 지역 발전 아이디어 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체인지메이커는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찾아가는 성화 봉송학교’로 선정됐다.사내고교가 위치한 화천군 사내면은 1개면에 27사단과 15사단이 주둔하고 있는 최전방 접경마을이다.

‘찾아가는 성화봉송’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7일 경남 의령군 사랑의 집을 시작으로 11곳에서 릴레이로 진행됐으며 24일 사내고 행사에 이어 2월 1일 강릉시 옥천초교 운산분교에서 마지막 행사를 갖는다.한편 평창 성화가 25일 인제 빙어축제장을 찾는다.천도리 체육공원에서 을지신병교육대대,북면사무소,리빙스턴교,내린천로를 거쳐 스카이짚트랙까지 24㎞구간에서 이어진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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