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최저기온 영하 23도
한파에 전력사용량 급증

북극발 최강 한파에 강원도 전역이 꽁꽁 얼어붙었다.25일은 영하 23도까지 내려가겠다.24일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영서와 산간은 한파경보,영동지역은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영동지역은 건조주의보까지 발효됐다.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한파주의보는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이날 지역별 최저기온은 인제 향로봉 영하 27.7도를 비롯 철원 임남 영하 26.4도,화천 광덕산 영하 26.3도,횡성 청일 영하 24.9도,대관령 영하 21.9도,북춘천 영하 20.3도,원주 백운산 영하 22.6도,강릉 영하 14.2도 등이다.

25일에는 더 추울 것으로 예보됐다.25일 아침 최저기온은 내륙 영하 23도~영하 18도,동해안 영하 13도~영하 12도,산간 영하 23도~영하 19도며 낮 최고기온은 내륙 영하 9도~영하 6도,동해안 영하 4도~영하 1도,산간 영하 10도~영하 8도다.

올겨울 최강 한파에 난방기구 사용이 크게 늘면서 이날 도내 전력사용량 일 최대치는 3182㎽(새벽 1시)를 기록했다.이는 올겨울 최대치(지난달 13일 오전 0시·3352㎽)에 근접한 수치다.저체온증 등 한랭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이달 1일부터 이날까지 도내에서는 20명(사망 2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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