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공실률 1년새 3.2%p 증가
상가 투자수익률 전국 평균 하회

지난해 뜨거웠던 강원도 부동산 시장 상승세 속 도내 상업용부동산은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강원도내 오피스 공실률은 16.5%로 연초와 비교해 3.2%p 증가했으며 중대형 상가의 경우 9.5%의 공실률을 기록해 연초 대비 1.7%p 증가했다.특히 강원도내 오피스의 경우 충남(4.3%p)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공실이 발생했으며 중대형 상가의 공실은 세종(15.1%p),경북(4.2%p),충남(2.2%p)에 이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공실 증가세의 영향으로 지난해 말 강원도내 오피스 평균 임대료는 연초대비 0.6% 하락한 3.3㎡당 2만790원으로 집계됐으며 중대형 상가 임대료는 3.3㎡당 5만7930원을 기록해 연초와 비교해 0.2% 떨어졌다.또 지난해 강원도내 연간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5.49%,중대형 상가는 6.54%의 투자 수익률을 보여 각각 전국 오피스와 중대형 상가 평균 투자수익률(6.44%,6.71%)을 하회했다.반면 지난해 말 도내 소형상가의 공실률은 연초에 비해 0.1%p 감소했으며 임대료는 0.1% 상승한 3.3㎡당 40만260원을 기록했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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