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틀리프는 59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 중단

▲ 승리를 자축하는 DB 선수들.
▲ 승리를 자축하는 DB 선수들.
프로농구 원주 DB가 시즌 최다인 11연승을 달성했다.

DB는 28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과 원정 경기에서 88-83으로 이겼다.

최근 11연승을 내달린 DB는 이번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의 10연승 기록을 넘어 시즌 최다 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또 시즌 30승 고지(9패)에 선착한 DB는 2위 전주 KCC(27승12패)와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DB가 11연승을 달성한 것은 2012년 2월 이후 약 6년 만이다.

DB는 3쿼터 한때 13점 차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으나 김주성(39), 윤호영(35) 등 베테랑 선수들의 3점포가 연달아 터지면서 간격을 좁혔다.

4쿼터에는 혼자 10점을 몰아친 두경민과 윤호영 등의 활약이 더해지며 오히려 한때 10점 차로 앞서는 등 역전극을 마무리했다.

DB 두경민이 22점을 넣었고 디온테 버튼도 19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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