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도바 평가전 헤더골 1-0 승리
지난해 일본전이어 2경기 연속골

▲ 27일 오후(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몰도바의 경기. 후반전 교체 출전한 한국의 김신욱이 홍철이 올린 코너킥 공을 헤딩골로 성공시키고 있다.
▲ 27일 오후(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몰도바의 경기. 후반전 교체 출전한 한국의 김신욱이 홍철이 올린 코너킥 공을 헤딩골로 성공시키고 있다.
지난해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도쿄 대첩’에 앞장서며 국가대표로서 입지를 굳히기 시작한 장신 공격수 김신욱(전북)이 A매치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해 존재감을 뽐냈다.

김신욱은 27일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몰도바와의 국가대표평가전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23분 홍철(상주)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넣어 1-0 승리를 가져오는 결승 골을 터뜨렸다.지난달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EAFF E-1 챔피언십 일본과의 최종 3차전에서 2골을 폭발한 데 이어 A매치 2경기 연속 골이다.

올해 첫 경기인 이날 몰도바전에서 한국은 전반 진성욱(제주),김승대(포항)의 투톱을 앞세워 골문을 노렸으나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약체 몰도바와 0-0으로 맞서는 뜻밖의 접전을 펼쳤다.

신태용 감독은 후반 들어 김신욱을 비롯한 전북 선수들을 여러 명 교체 투입했고,이후 공격은 차차 활력을 찾았다.그리고 김신욱은 절호의 득점 기회에서 자신의 장점을 살려 해결사로 나서면서 마지막 시험대인 터키 전지훈련 첫 경기부터 러시아 월드컵으로 가는 길을 환하게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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