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만여명 방문 49억 수입 성과
야간페스티벌·밤낚시 흥행 도움
화천 진입 교통인프라 확충 과제

▲ 2018 화천산천어축제가 역대 최고의 흥행에 성공하며 지난 28일 폐막했다.사진은 폐막식 불꽃 이벤트.
▲ 2018 화천산천어축제가 역대 최고의 흥행에 성공하며 지난 28일 폐막했다.사진은 폐막식 불꽃 이벤트.
2018 화천산천어축제는 역대 최고 관광객 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으며,글로벌 축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재)나라는 축제 폐막일인 28일까지 모두 173만3979명(외국인 12만615명)이 화천을 찾은 것으로 집계했다.또 재단수익금(26억9510만원)과 각 부스 및 프로그램 수익금 등 총 49억5046만원의 축제장 내 수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는 국내 관광객과 외국인 관광객 규모,축제장 수입규모 등 모든 측면에서 최고치의 성과다.

이 같은 흥행은 축제의 역발상 전략이 통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산천어등 거리 등 야간 페스티벌과 밤낚시가 전격 도입돼 축제의 볼륨을 키웠다.방문객 규모는 2013년 138만명에서 2018년 173만명으로 증가했고 직접 경제효과 역시 2013년 558억원에서 2017년 97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올해는 직접 경제효과 1000억원 달성이 유력하다.

그러나 산천어축제는 내년부터 글로벌 축제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다.명실공히 세계 속의 축제로 거듭나야 한다.이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화천으로 진입하는 교통 인프라의 확충이다.현재 화천으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는 5번국도와 지방도 403호선다.하지만 모두 굽이가 심한 2차선으로,늘어나는 관광객이 원할하게 이동하기에는 한계가 있다.이들 도로의 조기 4차선화가 시급한 과제다.또한 화천역이 들어설 간동면과 화천읍을 연결할 도로 확장과 선형 개선도 미룰 수 없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서 화천군과 함께 정부와 강원도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 지역의 여론이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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