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패딩·스니커즈 소비자 관심
맥주·한정판 라면 잇달아 출시
고품질에도 저가 가성비 만족

평창동계올림픽이 1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평창’이란 이름을 내건 상품들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난해 롯데백화점이 출시한 올림픽 공식 구스롱다운점퍼 ‘평창 롱패딩’이 대박을 터트렸으며 후속상품인 ‘평창 스니커즈’도 인기를 얻고 있다.가격이 일반 스니커즈 보다 50~70% 저렴한데다 가성비도 높아 학생 소비자층으로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롯데백화점은 대박 기세를 몰아 손가락 하트 장갑,스노우볼,성화봉 및 경기장 모형,망토 담요 등 각종 상품을 출시,인기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식료품업계도 평창올림픽 열풍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다.홈플러스는 강원도 옥수수 수염을 원료로 만든 에일맥주 ‘평창맥주’를 출시했다.수제맥주업체 코리아 크래프트 브루어리(KCB)가 만든 제품이다.가격은 일반 캔맥주보6다 다소 비싸지만 꽃향기가 살짝도는 맛으로 유명세를 타며 일부 점포에서 완판이 이어지고 있다.오뚜기도 진라면 등 상품을 평창올림픽후원 공식 엠블럼을 사용하게 되면서 ‘진라면 골드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출시,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맥도날드는 평창영월정선 축협을 통해 한우를 공급받아 ‘평창 한우버거’를 출시했다.특히 오는 30일에는 평창 한우버거 중 단일상품인 ‘평창한우 시그니처 버거’를 1만개 한정 판매하기로 했다.편의점 세븐일레븐도 평창한우와 정선곤드레나물 등 강원도 특산물을 활용한 ‘평창 대관령 한우 도시락’과 ‘평창 대관령 한우 삼각김밥’,‘강원도 곤드레나물밥 도시락’을 출시,흥행몰이에 나섰다.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이들 제품에 활용한 평창 대관령 한우는 1등급 이상 최고 품질의 고급육”이라고 말했다.

신관호 gwan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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