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군수· 군의장 등 내일 방문
올림픽 추가 참가방안 요구키로

속보=홍천군이 군청소속 알파인스키 경성현(28) 선수의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불가 통보(본지 1월27일자 15면)와 관련,대한스키협회를 항의 방문한다.노승락 군수와 신동천 군의장은 오는 1일 대한스키협회를 방문해 이재찬 수석부회장을 만나 경성현 선수가 동게올림픽 한국선수단에서 제외된 배경 등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키로 했다.

노 군수와 신 의장은 또 대한스키협회가 국제스키연맹으로부터 추가 쿼터를 받아오는 방안 등 다각적인 대안을 찾아 경성현 선수가 반드시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할 예정이다.군은 경성현 선수의 올림픽 참가가 좌절되면 팀 해체 등을 적극 고려하겠다는 입장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경성현 선수는 대한스키협회를 상대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제출했다.경 선수는 “지난 24일 열린 협회 기술위원회가 위원장도 없이 진행됐고 위원장 대행 선정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올림픽 대표 선발을 거수로 하는 등 절차상 효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경 선수는 “저로 인해 소속팀인 홍천군청과 감독님께 피해를 드린 것 같아 너무 죄송하고 마음이 무겁다”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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