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욕망·소통 담은 거대한 타워
창세기 ‘ 바벨탑 신화’ 모티브
다양한 소리 재생 혼란 표현

▲ 김승영 작 ‘바벨타워’   한승미
▲ 김승영 작 ‘바벨타워’ 한승미
■김승영 작가

영상,설치,사운드아트 등 장르 간 경계를 넘나들며 획일적이지 않은 작업을 선보여온 김승영 작가가 신작 ‘바벨타워’를 선보인다.출품작은 성경 창세기 11장에 등장하는 ‘바벨탑 신화’를 모티브로 제작됐다.전 세계의 언어와 말이 하나였다가 사람들의 사이 갈등이 생기고 혼잡해지면서 서로 흩어지고 도시가 건립되는 과정에서 언어가 다양화됐다는 이야기를 하나의 거대한 작품으로 형상화했다.스피커와 벽돌,사다리로 바벨탑을 만들고 스피커 속 다양한 소리들을 재생해 인간의 욕망과 소통의 문제 그리고 언어의 흩어짐으로 야기된 혼란을 표현한다. 한승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