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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사후시설 활용에 대한 한 마디

김용수 2018년 01월 31일 수요일
▲ 김용수   강원대 체육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 김용수
강원대 체육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국민생활의 수준 향상과 함께 신체활동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현대생활에 있어서 공공 체육의 필요성이 더욱 크게 강조되고 있는 것은,각박한 현대인의 삶에서 공공체육은 신체적·정신적 건강함을 유지·발전시키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인식 때문이다.이에 체육시설은 지역 주민들의 체육활동을 위한 동기 유발로 실제적인 이행을 일으키는 기본 요건이 된다.대도시 인구 집중현상,국민소득의 증가,여가생활 증대 등 사회적 변화에 따라 체육시설물이 증축되어야 하는데 정부 지원정책의 비현실성으로 인해 적정한 예산 확보가 어려워 실제 건설비의 10%내외의 지원율에 지나지 않아 형식적인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지원 분야에서도 전문체육 위주의 시설 확충에 치중하여 지역 주민이 선호하는 생활체육 시설의 보급이 아주 저조한 실정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만들어진 공공체육시설물들이 지역사회의 생활체육 공간,문화의 공간으로 운영·관리가 잘 된다면 지방 자치단체는 시설 유지 및 관리로 인한 운영비 충당 및 수익 사업이 될 수 있으며 지역 내의 시민들에게 부족한 공공체육 시설로 그리고 엘리트체육을 위한 전문적인 스포츠시설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은 정치,사회,문화,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매우 큰 의미와 가능성을 담고 있다.특히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하여 이루어진 전용 경기장의 건설과 교통,숙박 등의 지원 시설,대규모 문화 행사 개최,관광 산업의 진흥,지역 환경의 개선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바 또한 엄청날 것이다.하지만 이러한 경제적,사회문화적 기대 효과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경기 이후 경기장 주변 개발 사업과 연계하여 부가적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국제 초청 경기대회,국내 경기대회,대규모 이벤트,집회,콘서트,각종 전시회 개최 등의 행사와 서민들의 생활체육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 등 대책이 세워져야 한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건립된 공공 체육시설물들의 사후 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개선 방안으로는 다음의 내용을 고려해 볼 수 있겠다.첫째,공공체육시설의 운영 효율화를 기할 수 있는 운영체제는 민영화나 민간 위탁을 일괄적으로 선택하기 보다는 시설의 성격과 조직의 운영 상태, 그리고 유사 시설의 실적 등을 충분히 파악하여 결정해야 한다.둘째,시민들의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체육시설의 리모델링 및 시설 복합화를 추진해야 한다.셋째,공공 체육시설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특성을 인지하고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파악하여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며 각종 시설의 효율적 활용과 연계성 확립,지역 실정에 적합한 프로그램 보급과 지도 및 관리 능력이 뛰어난 지도자의 배치 등이 요구된다.

넷째,지역사회 및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문화 교류의 장소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다섯째,홍보활동은 공공 체육시설이 지역사회의 유기체로서 존재할 수 있도록 시설,지도자,프로그램,동호인 조직,교육 등의 다양한 내용의 홍보를 체계적인 방법으로 상시해야 할 것이다.그리고 지역정체성 형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공공 체육시설의 역할 및 기능에 관한 홍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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